2등 67명으로 각 6,400만 원씩
로또 복권 1등 당첨자가 모두 17명 나왔습니다.
동행복권은 어제(23일) 제 1086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1, 16, 25, 27, 35, 36'이 1등 당첨 번호로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7명으로 각 15억 1,591만 원씩 받습니다.
17명 중 12명은 자동 선택으로 당첨됐으며 나머지 5명은 수동 선택입니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37'이 일치한 2등은 67명 나왔습니다.
이들은 각 6,411만 원씩 받게 됩니다.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270명으로 131만 원씩 수령하게 되며, 4개를 맞힌 4등은 15만 5,241명으로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습니다.
한편, 지난 3월 4일 추첨한 로또 1057회에선 2등이 664명 나오고 이 가운데 103건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판매점에서 나와 조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서울대 통계연구소의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로또복권 시스템은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능하고, '무작위 추첨' 특성상 당첨자가 다수 나오는 일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조작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아울러 1등 다수 당첨 사례는 2016년 영국에서 4,082명, 2022년 필리핀에서 433명 등 해외에서도 발생했다는 사례도 제시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