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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황선홍호 2경기 13골 '조기 16강'…이제 이강인 차례?
입력 2023-09-22 19:01  | 수정 2023-09-22 20:13
【 앵커멘트 】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조기 16강 진출을 달성했는데요, 모레(24일) 3차전에서 '슛돌이' 이강인 선수가 출전할지 관심을 모읍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머리를 시작으로, 오른발로, 그리고 어려운 사각지대에서 넣더니, 마지막은 왼발로.

24세 이하로 구성된 우리나라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친 끝에 연습경기하듯 태국에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2경기에서 13득점, 무실점 속에 2연승으로 조기 16강 진출 확정.

난적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는 독일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의 해트트릭 속에 9대 0 대승을 거두는 등 금메달 1순위임을 증명했습니다.

애초 국내외 평가전에서는 졸전을 거듭했지만 결전지에서 유럽파가 가세하면서 국내파와 조화를 이뤄 공격적인 전술이 먹혀들고 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대회 때 약체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힌 기억을 떠올리며 "자만하지 말 것"을 입버릇처럼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마치고 어제 합류한 이강인이 모레 3차전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가세하면 얼마나 더 강해질지도 관심입니다.

▶ 인터뷰 : 이강인 / 축구 국가대표 (어제)
왼쪽 다리는 괜찮습니까?
어, 비밀이에요. 저희 지금 경기장 빨리 가야 돼서.

북한 역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어 16강이나 8강에서 남북전 성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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