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대표, 알고 보니 한국 재벌가 며느리
입력 2023-09-22 09:21  | 수정 2023-09-22 09:31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부회장/사진=팀코리아 네이버스포츠 캡쳐
브리지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
10년 넘게 협회 부회장 맡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혜영 씨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부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브리지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혜영 씨는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이며 김진형 부국석면 회장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협회는 김혜영 씨가 2010년 전후로 브리지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협회 부회장을 10년 넘게 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혜영 씨는 제3회 라운드로빈 팀 토너먼트 1위, 제4회 유러피안 윈터 게임(GCK 트로피) 9위, 제17회 춘계 팀 토너먼트 2위의 성적을 거두며 브리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실전 경험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김혜영 씨는 매년 자선 모금을 위한 브리지 대회를 열고 그 수익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리지 경기는 오는 27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김혜영 씨를 비롯한 브리지 대표팀은 모레(24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합니다.

한편 브리지는 카드 게임으로, 2인 1조 경기로 진행하며 2개 조 총 4명이 경기합니다.

파트너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계약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 상대방의 플레이부터 상대방의 수를 읽어 공격 시 계약을 성공시키거나 수비 시에 계약을 저지하는 부분이 관전 요소입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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