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태국도 4대 0으로 완파, 황선홍호 두 경기만에 16강 확정
입력 2023-09-22 07:01  | 수정 2023-09-22 07:44
【 앵커멘트 】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을 4대 0으로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모레는 바레인과 3차전이 있는데, 에이스 이강인이 출전할지 관심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쿠웨이트와의 첫 경기처럼 대표팀은 초반부터 태국의 골문을 열어 젖혔습니다.

전반 14분 유럽파 홍현석이 헤더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6분 뒤에는 안재준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태국을 무너뜨렸습니다.

기세를 이어간 대표팀은 전반 39분 엄원상의 강력한 오른발 슛과 추가시간 이재익의 시원한 중거리 슛까지 골망을 가르며 1차전 때처럼 전반을 4대 0으로 마쳤습니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대표팀은 후반전에 교체 카드 5장을 순서대로 쓰면서 앞으로의 경기를 위한 체력도 아꼈습니다.


후반 태국의 공세를 막아낸 대표팀은 4대 0으로 경기를 마치고 두 경기 연속 무실점 대승을 거뒀습니다.

같은 조의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비기면서 조 1위를 확정한 대표팀은 2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어제(21일) 현지에 도착한 이강인은 벤치를 지킨 가운데, 모레 바레인과의 3차전에는 출전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도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으며 16강이나 8강에서 우리와 만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