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은 대공황이 우려된다고 경고했고 세계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한국 경제는 벌써 징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무역수지 적자 폭은 IMF 직전보다 4배가 증가했고 경제고통지수(실업률+소비자 물가상승률)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원가가 오르는데 판매가는 높이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현직 유통전문기자인 데일리안 임유정 기자가 이런 경제 빙하기에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합니다.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에서 매출을 높인 사례를 찾아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합니다.
대표적인 법칙으로 '불황에는 낯선 신제품을 개발하지 마라'는 지침이 있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는 "샀다가 실패하면 어쩌
지?"라며 익숙한 제품만 찾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기존 제품을 '불황기 리뉴얼 공식'에 따라 변형해 판매하는 방식이 훨씬 유리합니다.
이 외에도 심리적 가격 저항을 피하는 방법, 불황일수록 더 잘 팔리는 역설적 시장 공략법 등 15가지 마케팅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즉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은 생산·개발에서 판매·홍보까지 모든 단계를 살폈으며, 식당·학원·헬스와 같은 골목상권에서 레트로·프리미엄·플랫폼 시장까지 다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출을 지킬 치트키를 찾았습니다. 경제 한파의 시린 바람을 맞는 이들에게 이 책은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MBN 보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