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일중 정상회의' 연내 개최 가능성…26일 고위급 회의
입력 2023-09-20 07:00  | 수정 2023-09-20 07:21
【 앵커멘트 】
한일중 정상회의가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올해 개최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3국 외교 당국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만나기로 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순방지인 미국 뉴욕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는 등 정상외교를 이어갑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26일 열릴 한일중 외교당국 간 고위급 회의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주재하고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석합니다.

회의에서는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세부사항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3국 간 협력 협의체 추진과 관련된 제반 사항, 3국 정부 간 협력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고위급 회의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절차에 돌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내 개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바이든 미 대통령 주재 환영 리셉션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환담을 하며 한미, 한일 관계를 다질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미국 뉴욕)
- "순방 첫날 9개국 정상과 회담을 한 윤 대통령은 오늘도 모나코, 가나 정상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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