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 퍼플섬에 핀 3천 만송이 "아스타 꽃 보러 오세요"
입력 2023-09-19 16:56  | 수정 2023-09-19 17:04
아스타 꽃이 활짝 핀 신안 퍼플교 / 사진=신안군 제공
퍼플섬 아스타 정원 4만 2천㎡ 부지에 보라색 아스타 꽃 만발

전남 신안군이 오는 27일부터 퍼플섬에서 키 작은 아스타 꽃 홍보 축제를 엽니다.

퍼플섬 아스타 정원에는 4만 2천㎡ 부지에 3,000만여 송이 아스타 꽃이 진한 보라색 옷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퍼플교가 바라보이는 아스타 정원의 아름다운 경관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합니다.

올해는 긴 장마와 폭염에 지친 아스타 꽃이 고난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피어올라 '키 작은 아스타 꽃 피어오르다'라는 주제로 홍보 축제가 진행됩니다.
아스타 꽃이 활짝 핀 신안 퍼플교 / 사진=신안군 제공

퍼플섬은 2021년 UNWTO 세계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어 국내외의 관심을 받는 관광지입니다. 섬에 들어가는 다리와 건물의 지붕과 창틀,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보라색이며, 한해 관광객이 50만여 명 다녀가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고난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핀 보라색 아스타 꽃을 보며 퍼플섬의 향기와 가을의 운치를 가족과 함께 오셔서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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