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명 이상 근무하지만 주차공간 부족
경기 의정부시가 다음 달부터 용현산업단지에 재직자 우선주차제를 도입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용현산단은 의정부시에서 유일한 산업단지로 34만5천㎡ 부지에 120여개 기업이 입주해 2천여 명 이상 근무하고 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차난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의정부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상주차장에 재직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기업체 재직자와 상가 점포 운영자, 직원 등을 대상으로 노상주차장 이용자를 모집, 선정하는데, 이용요금은 한 달에 3만 원입니다.
산업단지와 관련 없는 버스와 화물차 등 외부차량은 주차할 수 없어 재직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입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기업인과 재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차난과 교통안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