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고지 내역 확인, 이제는 전화 한 통으로 해결

오늘부터 '국세고지 ARS 간편조회' 서비스 시행
"지역번호 없이 1544-9944로 전화"

오늘(18일)부터 전화 한 통으로 국세 고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고령층,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국세 납부 편의를 위해 '국세고지 ARS 간편조회'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납세자는 지역번호 없이 1544-9944로 전화해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부가가치세 예정 고지, 종합부동산세 등 총 26종의 국세 고지서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납부할 고지세액뿐만 아니라 국세 체납액도 조회가 가능하며 국세 체납액은 본인의 핸드폰 문자로 가상계좌번호를 수신 받아 인터넷뱅킹·은행 등을 통해 관련 국세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세고지 ARS 간편조회' 서비스는 국세청이 결정해 고지한 세액만 조회가 가능하며 지방세는 조회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개인 사업자를 포함한 개인 납세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법인 납세자는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납세자가 자진 신고한 납부할 세액은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국세행정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지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