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식 19일차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입력 2023-09-18 07:27  | 수정 2023-09-18 07: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의원들 앞을 지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8일)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이 부른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달 31일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18일 만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15분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구급차를 호출하자 이재명 대표는 병원 입원과 단식 중단을 완강히 거부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채정 상고문은 이 대표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일체 대답을 못 했다"며 "이 대표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당에도 책임이 있으니 강제 입원시키라고 (민주당에) 강력히 권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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