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등산객 북적…이번주 서울 아침 19도 '가을 성큼'
입력 2023-09-17 19:30  | 수정 2023-09-17 20:04
【 앵커멘트 】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한걸음 더 다가선 느낌인데요.
선선한 날씨에 전국의 주요 산에는 등산객으로 북적였고, 도심에는 야외 나들이객들도 많았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등산로를 등산객들이 걸어가고, 위에서부터 출렁이며 내려오는 계곡물은 시원함을 더합니다.

풀내음을 맡으며 언덕을 올라가다 나오는 예쁜 광경에 사진을 남겨보기도 합니다.

등산객들이 나무 사이사이 빛을 받으며 숨차게 걸어갑니다.

목표지점에 도착했다가 내려오는 길에는 계곡에 들러 발을 담그고 얘기꽃을 피웁니다.


가족, 친구들과 자연을 즐기는 주말은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황일진 / 서울 잠실동
- "아무래도 가을이 가까워졌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분도 좋고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세희 / 기자
- "이전과 달라진 공기 온도에 이곳 청계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는 등산객과 야외 나들이를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광장 풀밭 위 쿠션 소파에 사람들이 누워 책을 읽고 있습니다.

지난 2일부터 다시 열린 광화문 책마당은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만끽할 수 있게 합니다.

▶ 인터뷰 : 고경선 / 인천 부평구
- "날씨가 선선해져서 가족끼리 여름에는 광화문 못 와봤는데 지금은 이렇게 뙤약볕도 없고 해서 한번 나들이 나가봤습니다."

기온은 이번 주 초에 잠시 올랐다 내려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임보영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기반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다음 주 중반 이후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완연한 가을 날씨가 다가오며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19도까지 떨어지면서 환절기 건강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박인학 기자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그 래 픽: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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