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포대로가 캔버스로, 여의도는 한강달빛야시장…가을축제로 물드는 서울
입력 2023-09-16 19:30  | 수정 2023-09-16 20:06
【 앵커멘트 】
요즘 들어 공기가 부쩍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찾아왔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오늘(16일)부터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즐거움으로 가득한 축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 기자 】
1km 길이의 왕복 10차선 반포대로가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지상 최대 스케치북'입니다.

분필을 쥔 아이들은 아스팔트 바닥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습니다.

매년 9월 열리는 서울의 대표 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이 코로나19를 딛고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김동순 / 서울 신원동
-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고 진짜 오랜만에 기분 좋은 하루가 된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합니다."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엔 맛있는 먹거리가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이 스테이크와 치킨 등 40여 개 푸드트럭에서 파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활기찬 분위기를 즐깁니다.

상반기 31만 명이 찾으며 불야성을 이뤘던 한강달빛야시장이 가을을 맞아 오늘(16일) 다시 개장했습니다.

다회용기를 이용한 뒤 반납하는 환경보호 실천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전상훈 / 서울 창전동
- "와보니까 맛있는 것도 많고 분위기도 좋고…. 여자친구랑 색다른 분위기 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도 사회공헌 축제인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가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 가을의 네 번째 절기인 추분을 앞두고 서울 곳곳이 가을 축제의 향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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