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을 하겠다며 환전업자의 돈을 들고 도주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5일) 오후 5시 30분쯤, 대림동의 한 환전소에서 환전 절도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피해 금액은 약 200만 원 정도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 추적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환전 절도 사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6시쯤 영등포구 대림동 주택가에서 중국 국적 40대 남성이 30대 여성 환전업자에게 현금 1000만 원이 든 가방을 주고, 다시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중국 국적 30대 남성이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에서 환전업자를 만나 현금 1억 253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