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 무역수지 두 달 연속 흑자
입력 2010-04-01 15:53  | 수정 2010-04-01 15:53
【 앵커멘트 】
지난달 무역수지가 21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큰 폭으로 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376억 8천만 달러, 수입은 48% 증가한 354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21억 9천만 달러로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입 모두 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식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수출은) 신흥시장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을 해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08년 3월 360억 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가전 등 주력 품목은 대부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중국과 아세안 등 개도국과 미국과 EU 등에 대한 수출이 모두 확대됐지만, 칠레 지진의 영향으로 중남미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경제위기 여파로 크게 줄었던 것과 비교해 자본재와 소비재 모두 50%에 달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원화절상과 원자재가 상승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수요가 회복돼 올해 2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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