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1호팬=개탈? 김권, ‘유력 용의자로 지목
박해진X임지연X박성웅과 대면한 ‘개탈 유력 용의자 김권
김유미, 김권이 보낸 개탈 영상에 미소
박해진X임지연X박성웅과 대면한 ‘개탈 유력 용의자 김권
김유미, 김권이 보낸 개탈 영상에 미소
‘국민사형투표 김권이 유력한 개탈 용의자로 급부상했다.
9월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연출 박신우·극본 조윤영·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 6회는 수도권 기준 4.4%, 전국 기준 4.1%를 기록하며 목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올랐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2049 시청률 역시 1.5%로 목요드라마 1위에 올랐다.
#. 6회 방송은?
이날 방송은 충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무찬(박해진 분)이 3차 사형투표 대상자를 죽이려 한 정진욱(이완 분)을 검거하며, 개탈이 한 명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것. 또 정진욱이 지목한 개탈 주동자 ‘1호팬의 강력 용의자로 이민수(김권 분)가 급부상하면서 시청자는 대혼란에 빠졌다. 그야말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충격의 60분이었다.이날 김무찬은 3차 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정헌 분)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오정호는 고등학생 김지훈(서지훈 분)을 인질로 정진욱과 대치하고 있었다. 정진욱은 오정호를 죽이러 온, 개탈로 추정되는 인물. 위치추적기를 끊고 사라지며 개탈로 의심받았던 권석주(박성웅 분)는 폭탄을 두고 사라진 남성에게 구타당하고 있던 주현(임지연 분)을 구해냈다.
개탈의 얼굴이 드디어 공개됐다.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서 결국 오정호는 사망했고, 김무찬은 정진욱을 검거했다. 김무찬은 가스가 샌 상황에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결과적으로 오정호를 사망하게 한 권석주에게 분노했다. 권석주는 이 상황에서도 김무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정진욱은 오정호에게 군대 내 성폭력을 당해 자살한 피해자의 약혼자였다. 김무찬은 정진욱 혼자 국민사형투표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반드시 누군가 공범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는 권석주도, 주현도 마찬가지였다. 김무찬은 사망한 피해자의 아버지를 찾아가 정진욱을 설득하게 했고, 결국 정진욱은 ‘1호팬이라는 사람과 공범이라고 자백했다. ‘1호팬이 국민사형투표를 설계했고, 자신은 사형을 집행하는 역할을 맡아 앞서 2명을 살해했다는 것.
이제 수사 방향은 ‘1호팬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됐다. 김무찬은 정진욱으로부터 ‘1호팬이 권석주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것, ‘1호팬이 스스로 권석주의 소중한 사람을 망가뜨렸다고 말한 것을 통해 이민수를 떠올렸다. 김무찬이 8년 전 권석주의 딸을 죽인 범인으로 변우택(안영훈 분)과 이민수를 의심했던 것. 이민수의 원래 이름은 이윤성. 그는 8년 전 사건 이후 개명까지 한 것이었다.
주현 역시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2차 사형투표 당일 이민수가 학생들에게 돈을 주는 영상을 발견했다. 이에 이민수의 컴퓨터 해킹을 시도했으나 막혔다. 다음날 주현은 학교로 이민수를 찾아갔다. 주현이 이민수와 함께 이민수의 차에 탑승한 가운데, 이민수는 의심스러운 말들을 쏟아냈다.
그날 밤 민지영(김유미 분)과 이민수 모자는 소름 돋는 대화를 나눴다. 아무렇지 않게 TV를 보던 중 민지영이 근데 윤성아, 너 왜 또 사람 죽이니?”라고 물은 것. 이민수는 들켰네?”라며 웃었다.
앞서 사망한 1차 사형투표 대상자 배기철의 러시아인 아내를 죽인 것이 이민성이었던 것. 다음 날 이민성은 참고인 조사를 위해 김지훈과 함께 특별수사본부를 찾았다. 같은 시각 권석주도 그곳을 찾았다. 김무찬, 권석주, 주현, 이민성, 김지훈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같은 시각 민지영은 아들 이민수가 보낸 영상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에는 내가 국민사형투표 갖게 해줄까? 엄마”라고 말하는 개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민수가 강력한 ‘1호팬이자 개탈 주동자로 급부상한 것이다. 충격적인 엔딩이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