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개월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극동 도시 시찰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했다고 현지시간 15일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이날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 도시에 있는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Su)-57과 민간 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기차역에서 유리 가가린 공장에 이르는 시가지 내 일부 도로 구간에서 개인 차량 통행을 제한합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일정을 소화한 뒤 전용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1150㎞가량 떨어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예정입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