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눈앞이 흐려져요"…차 세우고 경찰차로 뛰어온 남성, 무슨 일?
입력 2023-09-15 08:53  | 수정 2023-12-14 09:05

의식이 흐려진다”며 경찰차로 뛰어와 도움을 요청한 남성을 구한 경찰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1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다급하게 순찰차로 향한 남성의 첫 대사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8월의 어느 날 전남 보성군의 한 도로에서 트럭 운전자 A씨가 교통거점에 세워진 경찰차 앞으로 급하게 세우더니 도와달라”며 뛰어오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A씨는 순찰차에 오더니 말벌에 쏘였다. 너무 어지러워서 운전을 못 하겠다”고 다급히 말했습니다. 당시 남성은 의식을 잃기 직전의 모습이었고 경찰은 순찰차에 타라”고 말했습니다.


말벌에 의해 오른쪽 관자놀이를 쏘였다는 A씨는 병원을 가야겠다 싶어운전을 하면서 병원에 가는데 2분도 채 되지 않아 얼굴이 붓고 입하고 혀에 마비가 오더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뒷좌석에 타 점점 의식이 흐려지는 A씨에 정신차려야 한다”, 조금만 힘내셔라”라며 A씨의 상태를 살피며 말을 걸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기적처럼 순찰차를 만났다”며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 그래도 경찰관의 부축을 받아서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관 분들에게 항상 고맙다”며 직접적으로 도움 주신 그 분께는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보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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