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굿모닝 문화 소식] RM 덕에 복원된 활옷/ 영화화된 소설/ 라흐로 찾아온 선우예권
입력 2023-09-15 07:00  | 수정 2023-09-15 09:49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의 후원 덕에 복원된 조선시대 활옷이 국내 첫선을 보입니다.

RM이 재작년과 지난해 나라 밖의 문화재 복원에 써달라며 기부한 금액 2억 원 중의 일부가 조선시대 활옷의 복원에 쓰인 겁니다.

조선 왕실 여성의 혼례복인 활옷은 세계적으로 40여 점만이 남아 있는데요. 미국이 소장한 활옷 6점은 전시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하니 그 전에 관람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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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극장가에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두 편이 찾아왔습니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핼러윈 파티'가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으로 제작돼 명탐정 포와로 역을 감독이 직접 연기했는데요.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배우 양자경과의 호흡이 기대됩니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도 영화화됐습니다. 영화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풋풋한 판타지 로맨스의 묘사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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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두 번째 앨범 '라흐마니노프 리플랙션'으로 돌아왔습니다.

6년 전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콩쿨에서 우승할 당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고, 앞서 립킨 교수의 가르침을 받아온 선우예권에게 라흐마니노프가 남다른데요.

음반 발매를 기념해 다음 주부터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투어 리사이틀을 진행합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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