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계인 존재 인정할까? 비인간 추정 유해 두고 멕시코 청문회
입력 2023-09-14 19:02  | 수정 2023-09-14 19:51
【 앵커멘트 】
미국뿐만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UFO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멕시코 의회에서도 UFO 청문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한 언론인이 외계인이라고 단정하진 않지만, 지구 밖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증거라며 비인간 추정 유해를 공개한 것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간과는 달리 머리의 뒷부분이 매우 길고, 손가락은 세 개인 유해 두 구가 있습니다.

멕시코의 미확인 이상 현상 UAP, 일명 UFO 청문회에서 현지 언론인이 공개한 것입니다.

2017년 페루 나스카 인근에서 발견된 유해가 각각 700년과 1800년 된 비인간 추정체라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마우산 / 멕시코 언론인·UFO 연구자
- "우리 세계의 어떤 종과도 관련 없는 비인간 표본을 다루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남성은 아직 유해를 외계인이라 부르고 싶진 않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청문회는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은 채 실체 규명을 위한 법 제정을 목표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구티에레스 / 멕시코 하원의원
- "우리에겐 여러 생각과 우려가 남아 있고, 이에 대해 계속 논의할 계획이 있습니다."

AP통신은 2017년 페루에서 이미 비인간 추정 유해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고, 당시 외계인 유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번에 제출된 유해가 그때와 동일한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비인간 추정 유해를 정부가 감추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습니다.

미 국방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지난해 국방부 산하에 UAP 관련 조사 사무소를 만들어 대중의 제보까지 취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멕시코 #미국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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