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4명이 함께 범행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을 불러내고 폭행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강도 미수 혐의로 10대 A군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조건만남을 미끼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차장에서 20대 남성 B씨를 만나 각목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폭행당한 B씨가 도주하면서 금품 갈취는 미수에 그쳤습니다.
10대 4명은 친구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