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전 8시 13분쯤 충남 보령시 미산면의 한 국도에서 부여로 향하던 통학버스 1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으로 쓰러졌습니다.
버스에는 부여군 외산중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타고 있었으며 학생 10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안에는 40대 운전자 A씨와 야구부 인솔자, 학생 등 모두 23명이 있었습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들은 보령시 미산면 소재 야구장에서 와 훈련 후 학교로 돌아가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빗길에 넘어져 운전대 조작이 안 됐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