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세 이상 대전시민' 주목…이젠 버스비 무료다
입력 2023-09-13 11:30  | 수정 2023-12-12 12:05
대전시,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발급' 시작
발급 시 대전 내 버스비 무료
"승하차 때 꼭 카드 태그"


오는 15일 첫차부터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만 70세 이상 대전시민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R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달 16일 이후 70세 이상 시민 15만 2034명 가운데 62%인 9만 4289명이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은 승하차 때 꼭 카드 태그를 해야 하며, 태그를 하지 않을 경우 일부 노선에서 발생하는 추가 요금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카드는 대전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인근 세종, 충남 계롱, 충북 옥천 업체가 운영하는 시내버스는 요금이 부과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1년간 사용할 수 없으며 운임의 30배 부가금을 내야 합니다.

후불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에서 결제일에 이용 금액 청구를 취소하며, 선불체크카드의 경우 충전 후 이용하면 카드사에서 다음 달 10일쯤 환급해준다고 밝혔습니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차질 없는 어르신 무임 교통 지원을 위해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는 본인이 하나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ikeapetal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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