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5 APEC' 경주가 최적지…100만 서명 등 유치전 시동
입력 2023-09-13 09:21  | 수정 2023-09-13 09:35
【 앵커멘트 】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100만 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1개국 정상과 기업인 등 2만 2천여 명이 참가한 2005년 부산 APEC.

부산이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2025년 국내에서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에 경북도와 경주시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고, 유치의 타당성과 효과 등을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다니엘 / 독일 출신 방송인
- "정이라든지 음식 문화 정말 여러모로 아주아주 매력적인 장소인데요. 제가 볼 때는 대한민국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또 APEC 관련 정보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주 유치 희망 포럼을 계기로 시민과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100만 인 서명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주낙영 / 경북 경주시장
- "100만 명 서명 운동에 돌입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서 경주 유치의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키는 그런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경북도는 찬란한 문화유산과 산업이 공존하는 경주의 입지를 강점으로 꼽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경주가 그중에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도시다. 문화유산이 가장 많고 또 우리 산업화 단지가 옆에 다 있습니다. 포항이 있고 울산이 있고 구미가 있고…."

APEC 개최 도시 선정까지 남은 시간은 7개월.

경주와 부산과 인천, 제주 등 4곳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개최 도시는 유치신청서 제출과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4월쯤 결정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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