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포르투갈 마을에 생긴 '붉은 강'…거리에 와인이 '콸콸'

포르투갈 한 마을에 붉은 강이 흘렀습니다.

현지시간 10일, 포르투갈 해안가의 작은 마을 상루렌소 두 바이에서 검붉은 액체가 강처럼 흘러내리는데요. 이 붉은 액체는 바로 와인입니다.

인근 양조장에 220만 리터의 와인이 담긴 탱크 2대가 터지는 바람에 그만 마을 도로가 온통 와인으로 뒤덮이고 만 건데요. 거리로 쏟아진 와인 양만 올림픽경기장 수영장을 가득 메울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흘러넘친 와인으로 한 주택 지하실은 와인으로 침수되기도 했고 인근의 작물도 큰 손해를 입었는데요. 양조장 측은 이 피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 전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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