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메고 학교를?" 7세 아이 등교 사진 화제, 무슨 사연?

중국 충칭의 한 초등학교에서 7세 소년이 삼겹살 두 덩어리를 메고 등교했습니다.

소후교육 등 중국 매체들은 8일 중국 충칭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7세 소년 샤오하오가 교사절을 기념해 담임 선생님에게 전달한 선물로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삼겹살 두 덩어리를 가지고 학교에 가는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교사절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샤오하오는 올해 7세의 초등생입니다. 샤오하오는 등교 하루 전날 슈퍼마켓을 지나다가 질 좋은 삼겹살을 발견했고, 자신의 담임 선생님에게 두 덩어리의 삼겹살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샤오하오는 마트 직원에게 가장 질 좋은 삼겹살로 골라 줄 것을 요청하고 고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샤오하오는 등교 당일 어깨에 삼겹살 두 덩어리를 메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교실로 향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학교 교직원들과 동료 교사들은 샤오하오의 기특한 생각을 칭찬하고 싶어 해당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