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울산 모비스가 전주 KCC를 꺾었습니다.
16점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은 대역전 드라마였습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중반부터 KCC 쪽으로 급속히 기울었습니다.
전태풍과 테렌스 레더의 현란한 개인기 앞에 철통 같은 모비스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10점차 이상 KCC가 앞서갔습니다.
4쿼터 초반에는 무려 16점차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점수는 모비스가 만든 대역전 드라마의 '들러리'에 불과했습니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놓고 함지훈과 양동근의 연속 득점포가 터집니다.
브라이언 던스톤은 덩크슛까지 림에 꽂아 넣었습니다.
이후에도 함지훈 골밑슛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KCC를 턱밑까지 추격했고, 급기야 김효범의 동점 3점포가 폭발했습니다.
종료 52초를 남기고는 함지훈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역전 골밑슛을 터트리자 경기장에는 떠나갈 듯한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결국, 경기 막판 주도권을 잡은 모비스가 91대 86으로 승리했습니다.
역전의 주역 함지훈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등 26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하승진이 결장한 KCC는 4쿼터 막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습니다.
1차전 승리팀이 역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한 확률이 77%인 가운데, 양팀의 2차전은 오는 토요일(4월3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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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울산 모비스가 전주 KCC를 꺾었습니다.
16점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은 대역전 드라마였습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중반부터 KCC 쪽으로 급속히 기울었습니다.
전태풍과 테렌스 레더의 현란한 개인기 앞에 철통 같은 모비스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10점차 이상 KCC가 앞서갔습니다.
4쿼터 초반에는 무려 16점차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점수는 모비스가 만든 대역전 드라마의 '들러리'에 불과했습니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놓고 함지훈과 양동근의 연속 득점포가 터집니다.
브라이언 던스톤은 덩크슛까지 림에 꽂아 넣었습니다.
이후에도 함지훈 골밑슛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KCC를 턱밑까지 추격했고, 급기야 김효범의 동점 3점포가 폭발했습니다.
종료 52초를 남기고는 함지훈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역전 골밑슛을 터트리자 경기장에는 떠나갈 듯한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결국, 경기 막판 주도권을 잡은 모비스가 91대 86으로 승리했습니다.
역전의 주역 함지훈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등 26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하승진이 결장한 KCC는 4쿼터 막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습니다.
1차전 승리팀이 역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한 확률이 77%인 가운데, 양팀의 2차전은 오는 토요일(4월3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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