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 매체 '홍콩01'은 중국 선전을 여행하던 사람이 사기를 당할 뻔한 에피소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홍콩01에 따르면 중국 선전의 한 카페에서 젊은 남성이 무릎을 꿇더니 A씨의 신발을 닦아주었고, 이후 그 남성은 신발 청소 제품을 비싼 값에 팔려고 했습니다.
A씨는 이 에피소드를 SNS에 올렸습니다. A씨는 그 남성은 모든 테이블의 손님에게 다가가 무릎 꿇고 신발을 닦아줬다”며 "신발은 꼭 한 짝만 닦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아무리 거절해도 계속 신발을 닦았다”며 닦고 난 뒤 신발 청소 제품을 팔았는데 머뭇거리면 원 플러스 원을 제안했고 더 머뭇거리면 원 플러스 투를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시한 가격은 원가보다 6~10배 정도 비싸다고 했습니다.
홍콩01은 대학생처럼 꾸미고 자신이 창업, 아르바이트, 학교 실습을 하는 중이라고 소개하며 항상 큰 가방을 메고 있는 사람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