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태영 장관 "교신일지에 직접 원인 없어"
입력 2010-03-31 19:40  | 수정 2010-03-31 19:40
【 앵커멘트 】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교신 일지에 직접적인 사고 원인은 담겨져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김 장관이 처음으로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과 평택 해군 2함대 간의 교신일지에 직접적인 사고 원인은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일상적인 작전 대화가 오갔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일지를 시간대별로 추론해 사고 원인을 차분히 추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단편적인 사고 정황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침몰함 교신록은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주부터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게 되면 실종자 수색과 인양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사고 현장의 여건이 매우 좋지 않다며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류가 워낙 세고 4도 밖에 되지 않는 냉장고 온도며 체력이 다 바닥나 무리하면 또 위험해 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복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을 반영해 교대 숫자를 더욱 늘려 추가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원인 파악에 단서가 되는 두 동강 난 선체 표면에 대해 김 장관은 물속 시야가 짧아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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