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IT CITY] 우리집 거실을 영화관으로 만들 사운드바
입력 2023-09-08 10:46  | 수정 2023-09-08 10:50
젠하이저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Ambeo Soundbar Plus)
거실도 극장처럼
3D 음향기술 적용, 젠하이저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출시

텔레비전 해상도는 나날이 향상되는데, 왜 집에서는 극장에서와 같은 몰입감이 안 느껴질까? 스크린보다 선명한 TV를 거실에 설치해도, 영화관에서의 생동감 있는 경험이 안 느껴진다면, 오디오 시스템을 손봐야 할 것이다. 영화관에서의 몰입감을 재현하는 입체 음향기술이 탑재된 사운드바가 등장했다.
사운드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중요한 요소다. TV의 스피커는 바닥이나 벽을 지향하기 때문에 반사된 소리는 다소 평면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극장에서의 사운드 경험을 재현하려면 스피커를 여러 곳에 설치해 홈시어터 환경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이런 이유로 보다 쉽게 입체 서라운드를 즐기는 방법이 사운드바가 됐다. 사운드바는 TV에서 나오는 소리를 전방향으로 보내 시청자에게 입체감을 선사한다.
젠하이저는 3D 음향기술인 ‘앰비오(AMBEO)를 적용한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를 출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앰비오는 젠하이저의 3D 몰입형 오디오 기술 브랜드다. 가상현실, 오디오 녹음, 방송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3D 오디오가 적용되고 있다. 3D 오디오는 콘서트 실황을 거실에서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재현한다.
젠하이저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Ambeo Soundbar Plus)
원리는 2채널 공간음향을 스테레오로 대체해, 몰입형 2채널로 렌더링하는 것. 몰입형과 서라운드와 같은 멀티채널 사운드를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로 변환 후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돌비 애트모스와 같은 포맷을 서라운드 스피커 장비 없이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앰비오 렌더링 기술은 오디오 믹서와 함께 설계되어 공간화의 정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는데, 인물 간의 대화는 그대로 두고 배경 음향이나 효과음만 별도로 제어한다.
2채널 공간음향 기술이 적용된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는 오디오 기술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와 함께 개발됐다. 스피커바 내부에는 9개의 ‘풀 레인지 알루미늄 드라이버와 4인치의 듀얼 서브우퍼(38Hz)가 올인원 형태로 내장됐다. TV, 영화, 음악 등의 모든 엔터테인먼트에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재생한다. 4개의 빌트인 마이크가 공간의 크기와 구조 등을 수집해 청음 환경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셀프-캘리브레이션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청음 공간에 11개의 가상 스피커를 생성하는 ‘비주얼라이제이션 기술이 적용되어 몰입도 높은 음향 환경을 구현한다.
젠하이저 앰비오 서브 우퍼(AMBEO Subwoofer)
함께 출시되는 밀폐형 타입의 ‘앰비오 서브우퍼는 27Hz에 이르는 극저음을 표현하기 위한 8인치의 ‘하이엔드 롱스로 우퍼가 적용되어 사운드바의 내장 우퍼와 조화를 이루며, 베이스가 공간을 울리기 위한 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셀프캘리브레이션 기술이 적용되어 타격감 있는 저음을 표현한다.
‘앰비오 사 운드바 플러스와 ‘앰비오 서브우퍼는 젠하이저의 ‘스마트 컨트롤 앱을 통해 이퀄라이저 조절 및 사용자 맞춤형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및 스포티파이 등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며, 크롬캐스트 빌트인, 에어플레이 등을 통한 멀티룸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등의 음성 비서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 OLED가 뜬다
사진 LG전자
대형 OLED TV가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75형 이상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LG전자는 세계 최초 4K 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세계 최대 97형을 비롯, 83형과 77형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출시한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적용해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앴다. TV 본체에 연결하던 주변기기를 거실,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놓인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화면 주변의 복잡한 선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다.
[글 조진혁(IT칼럼니스트) 사진 젠하이저, LG전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9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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