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파치노 측 "두 사람 여전히 함께 있어"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3)의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가 출산 3개월 만에 두 사람 사이의 아들 로만 파치노의 양육권을 법원에 신청했다고 미 폭스 뉴스 등이 7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폭스 뉴스는 알팔라가 법적인 권리는 함께 가지면서도 물리적으로는 아이를 단독으로 양육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했으며, 알 파치노에게는 아이를 방문할 수 있는 합당한 권리를 부여하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알 파치노 측의 한 관계자는 폭스 뉴스에 "두 사람이 아이 로만에 대해 서로 합의에 도달했다"며 "많은 사람이 '헤어진 것이냐'고 묻는데, 그들은 여전히 함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법원 문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서로 다른 거주지에 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여전히 연인 관계라면 왜 알팔라가 양육권을 신청했느냐는 질문에 파치노의 대변인은 "그것은 알팔라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라며 대답을 피했습니다.
알팔라는 또 아들 로만이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지 6일 만에 파치노와 함께 서명한 친자확인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미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알 파치노는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딸 줄리 마리(33)와 쌍둥이 남매 안톤·올리비아(22)를 뒀으며, 로만이 네 번째 자녀입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