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대가 몰던 5t 트럭, 상가로 돌진"…'브레이크 고장' 주장
입력 2023-09-08 09:55  | 수정 2023-09-08 10:06
아이스크림 판매점으로 돌진한 트럭 / 사진=연합뉴스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고장 나 상가로 돌진해"
경찰 "음주 측정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는 감지되지 않아"

오늘(8일) 오전 6시 50분쯤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5t 트럭이 아이스크림 판매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왼쪽 팔을 다친 A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아이스크림 판매점 건물 외벽 유리창이 깨졌고, 내부 물품들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이 아이스크림 판매점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사고 당시 가게 안에 업주나 손님은 없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트럭을 몰다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나 상가로 돌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는 감지되지 않았다"며 "운전 중 과실로 재물을 손괴한 만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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