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모닝의 땅콩가루, 아플라톡신 초과 검출
유통기한 '2024.7.15', 회수 대상
식약처, 섭취 중단과 반품 당부
유통기한 '2024.7.15', 회수 대상
식약처, 섭취 중단과 반품 당부
어제(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땅콩가루가 나왔다며 회수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소분업체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모닝에서 소분 판매한 땅콩가루에서 검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품 브랜드명은 'miwell'로, 1㎏과 500g, 300g과 100g 단위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유통기한이 '2024.7.15까지'로 표시된 제품이 회수 대상입니다.
아플라톡신은 동물에는 돌연변이, 발암 등을 일으키며 사람에게는 간암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 주로 곡류, 견과류 등에서 발견되는데, 온도가 24~35℃, 수분이 7% 이상일 때 생긴다고 밝혀졌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아플라톡신을 인체 발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물질로 정의하고 있다. 1군은 '확실히 암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있다는 물질'이다. 담배, 방사선, 헬리코박터균, 햄 등 가공육이 해당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식약처 관계자는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ikeapetal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