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14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배후설을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김 씨의 판권 거래 주장은 처음 듣는다며 거듭 부인하면서도 금전적 거래에 대해선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윤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14시간 넘게 이어진 검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2021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인터뷰와 관련해 민주당 측으로부터 부탁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제로"라고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 "여러분들이 상상을 해서 지금 하는질문이라고 생각을 해요. 가능성이요? 제로."
신 전 위원장은 김 씨로부터 받은 1억 6천여 만 원은 책값이라는 입장을 반복하며, 판권을 샀다는 김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금전적 거래에 대해선 "옛날과 같은 언론인이라는 인식이 치밀하지 못했다"며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 "김만배 씨가 판권을 샀다고 말했는지 오늘 지금 제가 처음 듣는 겁니다. 옛날같은 그런 언론인이라고 하는 그런 인식이 부족했었습니다. 저도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김 씨와 공모해 당시 대선주자였던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불리한 인터뷰를 하고 1억 6천여 만 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의 진술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현지입니다. [hyunz@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14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배후설을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김 씨의 판권 거래 주장은 처음 듣는다며 거듭 부인하면서도 금전적 거래에 대해선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윤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14시간 넘게 이어진 검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2021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인터뷰와 관련해 민주당 측으로부터 부탁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제로"라고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 "여러분들이 상상을 해서 지금 하는질문이라고 생각을 해요. 가능성이요? 제로."
신 전 위원장은 김 씨로부터 받은 1억 6천여 만 원은 책값이라는 입장을 반복하며, 판권을 샀다는 김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금전적 거래에 대해선 "옛날과 같은 언론인이라는 인식이 치밀하지 못했다"며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신학림 / 전 언론노조위원장
- "김만배 씨가 판권을 샀다고 말했는지 오늘 지금 제가 처음 듣는 겁니다. 옛날같은 그런 언론인이라고 하는 그런 인식이 부족했었습니다. 저도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김 씨와 공모해 당시 대선주자였던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불리한 인터뷰를 하고 1억 6천여 만 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의 진술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현지입니다. [hyunz@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