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닭다리마저 주고 싶은 킹동훈"…한 장관 미담에 덩달아 띠부씰까지 인기
입력 2023-09-07 11:03  | 수정 2023-09-07 11:14
MBN뉴스 캡처


지난 3일 MBN의 단독 보도 '한동훈 다이어리에 나타난 포켓몬 스티커…사연은?'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미담이 전해진 후 인터넷에서는 한 장관과 관련한 소소한 것들까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 장관의 개인 다이어리에 스티커 하나가 붙어 있었는데, 해당 스티커는 만화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꼬부기'라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보도가 나오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꼬부기 스티커를 붙인 행동이 귀엽다'는 반응부터, '대체 왜 꼬부기 스티커를 붙였을까'라는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스티커는 한 초등학생의 선물이었습니다.


지난달 초 서울의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범죄가 많이 일어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한 장관에게 보내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꼬부기 스티커를 동봉했던 것입니다.

이 편지를 받고 난 이후 한 장관은 본인의 다이어리에 꼬부기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이후 인터넷에서는 한 차례 재밌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포켓몬 스티커, 이른바 띠부띠부씰 또한 덩달아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DC인사이드 캡처


한 누리꾼은 '꼬부기 기사보고 입갤'이라며 한동훈 장관에게 "띠부씰 받을 자격 있으심. 모든 걸 다 주고도 닭다리마저 주고 싶은 그저 킹동훈"이라며 찬사를 보냈고, 다른 누리꾼은 "윙크 꼬부기 원래도 귀한데 뉴스에 나와서 더 가치 상승"이라며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삼립 포켓몬빵 띠부씰 측 또한 생각지도 않은 주목을 받아 기뻐한다는 후문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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