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4월 증시, 3월보다 좋다"
입력 2010-03-31 15:43  | 수정 2010-03-31 15:43
【 앵커멘트 】
초계함 침몰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4월을 맞는 주식시장의 표정은 어둡지 않습니다.
1분기 실적 개선과 미국 경제지표 호전 속에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됩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3월 코스피지수는 여러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1,594에서 1,692까지 올라오는 상승장을 보여줬습니다.


4월 전망은 조금 더 밝습니다.

4월 코스피지수 전망치.
대부분 증권사가 1,75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1,780선을 내다본 곳도 있습니다.

1분기 실적 개선 기대와 미국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이 호재로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입니다.

▶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4월 중순 시작하는 1분기 실적이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이고 하강하는 경기도 6,7월 중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실적과 경기저점 확인된다면 상승 흐름 강할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변수들은 여전합니다.

해결되지 않은 그리스 재정 위기 악재와 중국의 긴축 여부, 그리고 신임 한국은행 총재의 저금리 유지 기조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1,600선 아래로 밀릴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 인터뷰 : 조익재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꺾이거나, 인도와 중국이 다시 한 번 금리 인상한다든지, 그리스 문제가 악화한다든지 하는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1,600까지는 밀릴 수도 있습니다."

4월 유망업종으로는 IT와 중국관련주, 경기 관련 소비재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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