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 전망 '뒷걸음질'…회복세 꺾이나?
입력 2010-03-31 15:19  | 수정 2010-03-31 18:10
【 앵커멘트 】
앞으로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 선행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기 회복이 주춤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탄탄했던 경기 회복 흐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 비는 전달보다 1%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두 달 연속 경기 전망이 뒷걸음질치면서 회복세가 한풀 꺾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정규돈 /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2006년에도 7개월 동안 하락했다가 15개월 상승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경기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한편,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19.1%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와 부품 생산이 53%, 자동차 생산이 32%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공장 가동률도 80.5%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80%대를 넘어선 것은 국제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2008년 6월 이후 20개월 만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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