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박고 쿨쿨" 배우 진예솔, 검찰 송치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잠이 든 채 경찰에 적발됐던 배우 진예솔(38)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6일) 서울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진예솔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앞서 진예솔 씨는 지난 6월 12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음주한 채 본인의 승용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2차례 들이받았습니다. 이에 한 운전자는 음주를 의심하여 112에 신고한 뒤 진예솔 씨의 차량을 뒤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으며, 당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서 잠이 든 상태였습니다. 음주 측졍 결과를 확인해보니 진예솔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진예솔 씨는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공인으로서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말아야 할 큰 잘못을 하였습니다"며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편 진 씨는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이후 '당신은 선물'(2018년), '비켜라 운명아'(2018년), '찬란한 내 인생'(2020년) 등에선 주인공으로 활약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강혜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