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남의 집서 난동 부리다 경찰·소방 폭행…현행범 체포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 국회의원 보좌진이 술에 취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보좌직원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그제(4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난동을 부리던 중 구급대원과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그는 다른 사람의 집을 잘못 찾아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과 실랑이를 벌여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가 소리를 지르며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자 제지하기 위해 이동식 침대에 묶어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민주당 3선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