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항명과 상관의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첫 군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전 단장 측은 "진실의 힘은 강하다", "당시 분 단위로 꼼꼼히 기록해뒀다"며 적극적인 방어권 행사에 나섰습니다.
정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구속영장 기각 나흘 만에 군검찰에 출석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0시간 반의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박 전 단장은 지난달 출석에서 진술을 거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진실의 힘은 강하다"며 적극적으로 본인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정관영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법률대리인(어제)
- "채 상병 사망 사고 이후에 있었던 일련의 과정을 타임라인별로 꼼꼼하게 조사한 건 사실상 오늘이 처음이라서 그것을 하나하나 일일이 물어봤습니다, 검찰에서."
박 전 단장 측은 항명 혐의 자체를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하며, 외압 정황을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로 분 단위 타임라인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정관영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법률대리인(어제)
- "지금 박정훈 대령님은 메모를 꼼꼼하게 하셨기 때문에 타임라인이 분 단위로 기록이 돼 있거든요."
수사 외압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을 공수처에 고발한 박 전 단장 측은 모레(8일) 공수처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항명과 상관의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첫 군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전 단장 측은 "진실의 힘은 강하다", "당시 분 단위로 꼼꼼히 기록해뒀다"며 적극적인 방어권 행사에 나섰습니다.
정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구속영장 기각 나흘 만에 군검찰에 출석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0시간 반의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박 전 단장은 지난달 출석에서 진술을 거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진실의 힘은 강하다"며 적극적으로 본인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정관영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법률대리인(어제)
- "채 상병 사망 사고 이후에 있었던 일련의 과정을 타임라인별로 꼼꼼하게 조사한 건 사실상 오늘이 처음이라서 그것을 하나하나 일일이 물어봤습니다, 검찰에서."
박 전 단장 측은 항명 혐의 자체를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하며, 외압 정황을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로 분 단위 타임라인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정관영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법률대리인(어제)
- "지금 박정훈 대령님은 메모를 꼼꼼하게 하셨기 때문에 타임라인이 분 단위로 기록이 돼 있거든요."
수사 외압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을 공수처에 고발한 박 전 단장 측은 모레(8일) 공수처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