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여름 폭염과 가뭄에 시달렸던 스페인에서는 4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스페인 전역에서 최소 4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거세게 쏟아져 내리는 누런 흙탕물에 도로가 완전히 잠겼습니다.
지하철 열차 안까지 물이 차오르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엔 거꾸로 뒤집힌 차량들이 처참히 나뒹굽니다.
▶ 인터뷰 : 파트리샤 / 스페인 주민
- "밖에는 큰 홍수가 났고, 집 울타리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차를 높은 곳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불가능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과 4일에 걸쳐 스페인 중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도 마드리드에는 24시간 동안 제곱미터 당 92리터의 비가 내려,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스페인 당국이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지만,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다리 6개가 무너져 곳곳에서 도로 출입이 통제됐고, 일부 지역에선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나 / 스페인 주민
- "엄청난 비 때문에 집이 무너질까 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여기 계신 분들도 다리가 무너져서 다들 놀라시는데, 솔직히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덥고 습해진 지중해의 공기가 북극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극단적인 폭우로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염하연
출처 : X@dtorresmayoral, X@Elena_VG86, Lorena Ontiveros, Manuel Torres
올여름 폭염과 가뭄에 시달렸던 스페인에서는 4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스페인 전역에서 최소 4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거세게 쏟아져 내리는 누런 흙탕물에 도로가 완전히 잠겼습니다.
지하철 열차 안까지 물이 차오르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엔 거꾸로 뒤집힌 차량들이 처참히 나뒹굽니다.
▶ 인터뷰 : 파트리샤 / 스페인 주민
- "밖에는 큰 홍수가 났고, 집 울타리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차를 높은 곳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불가능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과 4일에 걸쳐 스페인 중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도 마드리드에는 24시간 동안 제곱미터 당 92리터의 비가 내려,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스페인 당국이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지만,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다리 6개가 무너져 곳곳에서 도로 출입이 통제됐고, 일부 지역에선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나 / 스페인 주민
- "엄청난 비 때문에 집이 무너질까 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여기 계신 분들도 다리가 무너져서 다들 놀라시는데, 솔직히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덥고 습해진 지중해의 공기가 북극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극단적인 폭우로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염하연
출처 : X@dtorresmayoral, X@Elena_VG86, Lorena Ontiveros, Manuel Tor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