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독산동 주택 화재로 1명 사망…고속도로에선 3중 추돌
입력 2023-09-03 19:30  | 수정 2023-09-03 19:57
【 앵커멘트 】
어제(2일) 저녁 서울 독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오늘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 인근에서는 차량 3대가 추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저기 여기 좀 빨리 올라가!"

서울 독산동의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5층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70대 여성이 숨졌고, 같은 집에 살던 70대 남성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층 주민 2명도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부상자) 화상 같은 경우는 최대한 오염방지하기 위해서 구급대가 조치를 하죠. 경찰과 같이 합동조사를 나갈 예정이라…."

고속도로 한가운데 부서진 차량들이 멈춰 서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한 여성을 부축합니다.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감곡나들목 인근에서 SUV가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과 아이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정체로 멈춰서 있던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의 한 교회 사택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와 내부 가재도구가 타 1,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서울 금천소방서
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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