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진서 관광객 20명 집단 식중독…역학 조사 진행 중
입력 2023-09-03 11:57  | 수정 2023-09-03 12: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울진의 한 식당에서 회를 먹은 단체 관광객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3일) 경북 울진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4분쯤 온정면 온정리 한 관광호텔에 투숙 중이던 50∼70대 단체 관광객 중 남성 7명, 여성 13명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울진군 의료원과 영덕 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치료받은 환자들은 밤사이 순차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서울에서 등산을 위해 울진을 찾은 산악회 회원들로 저녁에 같은 식당에서 회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관련 사실을 토대로 역학 조사와 현장 점검 등을 벌일 방침입니다.

울진군 관계자는 "날씨가 아직은 무더워서 식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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