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장엽 극비 방미…"북한 정세 의견 교환"
입력 2010-03-31 09:29  | 수정 2010-03-31 18:06
【 앵커멘트 】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황장엽 씨는 한국에 망명한 이후 처음 공개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 정세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비밀리에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황 전 비서는 대표적인 안보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황 전 비서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2003년 이후 두 번째지만, 공개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개 토론회에서 북한 김정일 후계구도, 북한 인권 상황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황 씨는 또, 미 의회와 학계, 행정부 전·현직 인사들과 만나 북한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다음 달 4일부터 일본을 방문합니다.

일본에서는 북한 납치문제 담당 장관과 피해자 가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황장엽의 방문으로 납치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복안이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의 반발로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망명 후 김정일 체제에 대한 비판에 앞장서 온 황 씨에 대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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