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플리 오늘 제목은
<이재명 또 단식&반쪽 출석?
"2시간만" VS "그건 안돼">
입니다.
어제 무기한 단식 들어간 이재명 대표
오늘 오전, 다음주 4일에 검찰 출두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붙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오염수 관련 중요한 국제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오전 시간에만 조사 받겠다는데요.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 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습니다. 다만 일시 조정이 불가능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 주 중 검찰과 협의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습니다. 이 같은 입장은 오전에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입니다.
(꼼수와 방탄용 단식이냐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그만할까요? 다른 질문 있으실까요?]
민주당 브리핑 딱 30분 만에 수원지검 입장문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측 언제는 4일은 안 된다 통보하더니
단식에 들어간 뒤 갑자기 "4일에 나오겠다고 통보했다" 그것도 오전 2시간만 조사받고
'나머지 조사는 그 다음주에 출석해 받겠다고 재차 통보했다" 고 밝혔습니다.
검찰 측, 2시간 만 조사를 하다 마는 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 대표가 오전에만 검찰 조사받겠다고 하는데….)
그 시간 안에 조사가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좀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네요. 통상적인 수사 절차나 과정을 감안하면은 특별히 뭐 야간에 심야시간 조사를 할 경우에는 당사자의 동의를 받기도 하지만, 오전에만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로 알고 있고요. 검찰에서 그거를 수용할지는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 소환 날짜 아직도 확정 안 된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단식 26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최고위 본청 앞에서 흰색 셔츠 차림으로 진행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금 어수선한 상황이기는 한데, 최고위원회의를 이 현장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속개합니다. 저의 단식 때문에 어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와 주셨는데, 꼭 이래야 하느냐는 이런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저의 대답은 그렇습니다. 이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민들이 이야기하십니다. '이제 이재명이 우리 답답한 가슴을 사이다처럼 뚫어주는 거야? 이제 이재명이 우리의 어려움을 윤석열 정권과 싸워서 이겨주는 거야?'라고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즉생의 각오로 이재명 대표가 싸우니 우리도 확실하게 현 정권의 문제가 무엇인지 싸워나가야겠다. 이렇게 글들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어젯밤 국회 앞에는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과 보수 유튜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당 대표의 단식 현장을 생중계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현장에선 단식과 폭식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국회 본청 앞이 여기는 평화로워 보이는데, 이 앞은 난리입니다. 국회 풍경 한 번 잠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여러분이 출연할 기회입니다.]
이번 단식으로 이재명 대표가 2016년도에 올린 페이스북 글이 재소환됐죠.
성남시장 시절 이정현 당 대표의 단식은 자신의 단식과 차원이 다르다
뗑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을 풍자해 여권에서는 이재명 대표님, 이재명 시장님이 단식하지 말랍니다”
미래의 나는 타인” 풍자 #이재명은_합니다_말바꾸기 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명분도 출구도 없는 단식이다. 방탄용이다 여당의 비판 가운데
'정치 천재'라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이재명 대표는 제가 보기에 역시 정치 천재다. 과거 이재명 대표가 한 번 단식을 했던 적이 있어요. 김종인 당시 당 비대위원장이 그거 우리가 해결할 테니까 걱정 마라. 그렇게 해서 단식을 풀면서 역시 단식은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 명분이 중요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도 자신이 단식을 끝낼 때 어떤 명분을 동원할까, 그 생각을 지금 하고 있을 거라고 봐요. 제가 늘 말씀드렸다시피 찬바람 불 때 되면 교도소 갈 거라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조금 이제 바람이 선선해졌어요.]
#이재명#단식#검찰#2시간#민지숙#MBN#프레스룸#뉴플리
<이재명 또 단식&반쪽 출석?
"2시간만" VS "그건 안돼">
입니다.
어제 무기한 단식 들어간 이재명 대표
오늘 오전, 다음주 4일에 검찰 출두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붙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오염수 관련 중요한 국제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오전 시간에만 조사 받겠다는데요.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 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습니다. 다만 일시 조정이 불가능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 주 중 검찰과 협의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습니다. 이 같은 입장은 오전에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입니다.
(꼼수와 방탄용 단식이냐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그만할까요? 다른 질문 있으실까요?]
민주당 브리핑 딱 30분 만에 수원지검 입장문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측 언제는 4일은 안 된다 통보하더니
단식에 들어간 뒤 갑자기 "4일에 나오겠다고 통보했다" 그것도 오전 2시간만 조사받고
'나머지 조사는 그 다음주에 출석해 받겠다고 재차 통보했다" 고 밝혔습니다.
검찰 측, 2시간 만 조사를 하다 마는 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 대표가 오전에만 검찰 조사받겠다고 하는데….)
그 시간 안에 조사가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좀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네요. 통상적인 수사 절차나 과정을 감안하면은 특별히 뭐 야간에 심야시간 조사를 할 경우에는 당사자의 동의를 받기도 하지만, 오전에만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로 알고 있고요. 검찰에서 그거를 수용할지는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 소환 날짜 아직도 확정 안 된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단식 26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최고위 본청 앞에서 흰색 셔츠 차림으로 진행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금 어수선한 상황이기는 한데, 최고위원회의를 이 현장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속개합니다. 저의 단식 때문에 어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와 주셨는데, 꼭 이래야 하느냐는 이런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저의 대답은 그렇습니다. 이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민들이 이야기하십니다. '이제 이재명이 우리 답답한 가슴을 사이다처럼 뚫어주는 거야? 이제 이재명이 우리의 어려움을 윤석열 정권과 싸워서 이겨주는 거야?'라고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즉생의 각오로 이재명 대표가 싸우니 우리도 확실하게 현 정권의 문제가 무엇인지 싸워나가야겠다. 이렇게 글들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어젯밤 국회 앞에는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과 보수 유튜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당 대표의 단식 현장을 생중계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현장에선 단식과 폭식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국회 본청 앞이 여기는 평화로워 보이는데, 이 앞은 난리입니다. 국회 풍경 한 번 잠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여러분이 출연할 기회입니다.]
이번 단식으로 이재명 대표가 2016년도에 올린 페이스북 글이 재소환됐죠.
성남시장 시절 이정현 당 대표의 단식은 자신의 단식과 차원이 다르다
뗑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을 풍자해 여권에서는 이재명 대표님, 이재명 시장님이 단식하지 말랍니다”
미래의 나는 타인” 풍자 #이재명은_합니다_말바꾸기 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명분도 출구도 없는 단식이다. 방탄용이다 여당의 비판 가운데
'정치 천재'라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이재명 대표는 제가 보기에 역시 정치 천재다. 과거 이재명 대표가 한 번 단식을 했던 적이 있어요. 김종인 당시 당 비대위원장이 그거 우리가 해결할 테니까 걱정 마라. 그렇게 해서 단식을 풀면서 역시 단식은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 명분이 중요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도 자신이 단식을 끝낼 때 어떤 명분을 동원할까, 그 생각을 지금 하고 있을 거라고 봐요. 제가 늘 말씀드렸다시피 찬바람 불 때 되면 교도소 갈 거라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조금 이제 바람이 선선해졌어요.]
#이재명#단식#검찰#2시간#민지숙#MBN#프레스룸#뉴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