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 대통령 의전차량 통과 20초 전…경찰차·택시 충돌
입력 2023-09-01 16:06  | 수정 2023-09-01 16:13
택시-경찰차 충돌 현장. / 사진=유튜브 '황경구 시사파이터' 캡처.
택시, 경찰 수신호 못 본 듯…4명 부상

윤석열 대통령 의전 차량 이동을 위해 도로 통제가 이뤄지던 중 경찰차와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일) 오전 11시 5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방면 편도 4차선 도로 4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보고 직진하던 택시가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던 경찰 승합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20대 여성 승객은 경상을 입었고, 승합차에 탑승한 경찰관 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택시가 경찰의 수신호를 보지 못하고 녹색신호에 맞춰 4차로로 직진하던 중 충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고 당시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는 대통령 차량 이동을 위해 서초경찰서 앞 일대를 교통 통제하던 중이었습니다. 윤 대통령 차량은 사고 후 20여 초 뒤 반대편인 반포대교 방향으로 도로를 통과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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