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1%p 하락 2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우려
윤 지지층도 우려 표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우려
윤 지지층도 우려 표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국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1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1%p 떨어진 33%로 밝혀졌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8월 29일~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질문했습니다. 이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가 하락한 33%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부정평가는 2%p 오른 59%로 집계됐습니다.
부정평가의 주된 이유는 최근 발생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때문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21%로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4일,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이유가 10%p 증가했습니다.
사진 = 한국갤럽 캡처
이처럼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류로 인한 우리나라 해양과 수산물 오염 우려에 관한 질문(4점 척도)에 '매우 걱정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58%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층 중에서도 오염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층인 정치적 보수층 58%, '국민의힘 지지자' 46%가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전체 응답률은 14.7%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조사개요를 알 수 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ikeapetal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