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이른바 '살인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20대 최 모씨를 구속시켜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 씨는 7월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림역에 칼을 들고 서 있다. 이제부터 사람 죽인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올리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 약 20명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해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를 받습니다.
검찰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경찰력 낭비와 치안 공백을 초래하는 동종 범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협 기자 lee.sanghyub@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