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분기 합계출산율 0.7명 '역대 최저'…출생아수 9개월째 감소
입력 2023-08-30 17:10 
사진=연합뉴스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줄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전 분기 통틀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합계출산율은 2분기 기준 2012년 1.26명을 정점으로 2018년 0.98명으로 1명을 밑돌았으며 이후에도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천87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천62명(6.8%) 감소했는데, 같은 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3명 줄었다. 모(母)의 연령대별로 보면 30∼34세가 6.3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40세 이상(0.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사망자 수는 8만3천359명으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했던 작년 동기보다 7천142명(7.9%) 줄었습니다.

6월 출생아 수는 1만8천615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0명(1.6%) 줄어 2022년 10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2만6천820명으로 1천900명(7.6%) 증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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