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장 보는 틈 타 700만 원 '슬쩍' 80대 검거
입력 2023-08-29 16:47  | 수정 2023-08-29 20:40
서울 혜화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현금 7백여 만원과 여권 든 검은 봉투 절도"...경찰, 불구속 수사

장 보는 외국인의 물건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8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27일) 오전 9시 15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외국인 피해자가 물건을 사기 위해 잠시 내려놓은 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봉투에는 현금 7백여 만 원과 여권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불원한 점 등을 고려해, A 씨의 신병을 가족에게 인계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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