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7백여 만원과 여권 든 검은 봉투 절도"...경찰, 불구속 수사
장 보는 외국인의 물건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8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27일) 오전 9시 15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외국인 피해자가 물건을 사기 위해 잠시 내려놓은 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봉투에는 현금 7백여 만 원과 여권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불원한 점 등을 고려해, A 씨의 신병을 가족에게 인계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