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권진영 후크 대표, '40억 횡령 혐의'로 구속 위기...이선희도 수사
입력 2023-08-29 14:47  | 수정 2023-08-29 15:01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연합뉴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였습니다.

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권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권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오늘 오후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권 대표와 함께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선희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권 대표는 원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권 대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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